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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고 힙한 !! 라임(LIME)을 타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해 10월15일에 오클랜드에 단 500대만 런칭한 전동 스쿠터 LIME!! 드디어 탔습니다.

라임이란?

전동 스쿠터 공유 서비스 이용 방법은 자전거 공유 서비스와 유사합니다. 스마트폰 앱으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스쿠터를 찾아 비용을 지불하면 됩니다.

이용 조건은 운전면허증을 보유하고 있고, 신용카드가 있으며 18세 이상이어야 합니다. 헬멧은 필수로 착용해야 하고, 보도가 아닌 도로에서만 탈 수 있습니다. 자전거와 다른 점이 있다면 주차 방식입니다. 스쿠터는 주차 공간이 따로 없습니다. 비고정형이라 통행로를 막지 않는 곳에 두기만 하면 됩니다. 이용이 매우 편리합니다.



이용방법.

1.  Lime 어플을 설치합니다. 

구글의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의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어플을 설치하고 회원인증을 하시면 아래와 같이 위치서비스 허용하라는 탭이 나옵니다.  


GPS를 기반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허용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핸드폰 번호 인증만 하면 되니 가입도 매우 간편합니다.


2. 카드를 등록합니다! 

본인이 가지고 있는 카드(Credit,Debit)를 등록하여, 미리 10불 20불을 충전하여 사용할 수도 있고, 

후불결제로 사용 할 수도있습니다. 

가입이 너무 간편하여 의심을 가졌던 저는 카드 등록을 안하고 스쿠터를 찾은 후에 등록하려다가 

다른사람에게 빼앗길뻔 했습니다. ㅠㅠ



3. LIME 스쿠터 찾기.

어플을 키면 아래와 같이 구글 지도와 연동된 맵에 LIME 스쿠터의 현재 위치가 표시 됩니다.


오른쪽 하단에 보이는 버튼 두개 중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내 위치로 지도가 확대되며 주위의 스쿠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직 예약기능이 없기 때문에, 새로고침을 계속 누르면서 스쿠터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주어야 합니다.

내가 스쿠터를 찾으러 가는 동안 다른 누군가가 먼저 타고 가버린다면 지도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참고로 저는 오클랜드 시티를 한시간 정도 걸어다녔는데 5차례이상 헛탕쳤습니다.)

그리고 아무곳에나 주차가 가능하기때문에 찾기가 조금 까다롭습니다. 

저는  나무 옆 그늘에 숨어있는 녀석을 겨우 찾았습니다!!

찾고나서 기분이 얼마나 좋았던지,. 

만약 내가 타려는 스쿠터 위치에 거의 다 왔는데 찾을 수 없다면 

스쿠터모양을 클릭을한 후  RING버튼을 터치하면 스쿠터에서 작은 알림음이 울립니다.  

(소리가 엄청 크진 않아서 가깝지 않으면 찾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lime  서비스가 시작된지 얼마 지나지 않고 워낙핫해서 

제가 이걸 찾아서 등록하려고 하는동안 스쿠터에 RING이 계속 울려대더군요..  

겨우 카드 등록을 마치고 주위를 둘러보니 제 주위에 5~6명 정도가 이 스쿠터를 타기위해 와있더군요

자, 이제 운행을 시작해볼까요?

어플리케이션의 Scan to Ride를 클릭하면 QR Code를 Scan할 수 있는 작은 창이 나옵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핸들 오른쪽에 붙어있는 바코드를 인식 시킵니다! 

자동으로 인식되면서 카드가 등록이 되어있다면 시작이 됩니다! 

어플상에 드라이버라이센스를 가지고 있어라, 헬멧을 써라, 주차는 안전한 곳에 해라 등등의 안내문구가 나옵니다.

 (헬멧을 쓰고 타는사람을 본적이 없습니다)

스쿠터 가운데 디스플레이를 보게되면, 배터리의 잔량과 속도가 표시됩니다! 

드디어 출발!

일반 킥보드 처럼 추진력을 이용해서 앞으로 전진한 뒤 오른쪽의 Push Press Go스위치를 누르면 전동모터의 힘으로 앞으로 전진하게 됩니다. (저는 오르막에서 시작했다가 고장난 줄 알았습니다)

저는 전동스쿠터를 처음 타봤는데 균형잡기가 아주 쉽진 않았으나 딱 3분타면 적응 됩니다. 그리고 재.밌.다!!!!!!!!!

어플에 내가 어디로 얼마나 탔는지 다 표시되어, 돈이 얼마나 올라갔는지 자꾸 보게됩니다..(한국인의 특성인지)

속도도 15Km이상 올라가지 않아 체감상 빠르지도 느리지도 않아 아주 좋습니다.

한가지 재밌는점은, 지나가던 외국인들이 어떻게 사용하는건지 자꾸 물어보면서 관심을 보입니다 ㅎㅎㅎㅎ 

영어도 쓰고 모르는사람하고도 친해지고 나쁜 경험은 아닌듯 합니다.ㅎㅎ 


이용료는~?

처음이용시  언락비용 $1 과 1분당 30의 이용료가 부과됩니다. 저는 20~25분 1.3Km정도 이용하였고, $7.8 정도 부과되었습니다.


4. 주차는?

아무곳에나 하면됩니다. 만약 라임에서 지정한 주차제한 지역에 주차를 시도하려고 할경우 Riding이 종료 되지 않습니다. 이것만 유의해서 아무곳에나 주차하면됩니다.  (어플과의 GPS연동을 통해 위치를 확인 해야하기 때문에 라임측에서 제한을 둔 것 같습니다.)


5. 이것을 이용한 일자리가 창출 된다고?!

Lime에서는 자차를 이용해 스쿠터를 수거 충전시키는 Juicer를 모집중입니다.

어플 및 홈페이지에는 일당 USD150 라고 나와있는데 이정도면 NZD200이상?!

저도 관심있었는데 당연하지만 IRD넘버를 넣고 정식으로 일해야 하네요! 세컨잡으로 하기에는 텍스의 부담이 ㅠㅠ

관심있으신 분들은 지원해보시는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오클랜드에서 요즘 핫하고 힙한 전동스쿠터 LIME의 이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혹시나 추가 설명이 필요한 분들을 위해 공식 홈페이지의 영상도 같이 올리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궁금한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글 남겨주세요